- 모니터링 결과, 수출·자금지원 등 각 기관별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 경제∙산업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선, 방산, 원전분야 산업정책 적극 추진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도내 조선, 방산, 원전 등 주력산업 관련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산업 안정 대책 전담팀(TF)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한 결과, 주요 사업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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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원전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산업 안정 대책 전담팀(TF)’을 구성하고, △현장상황 총괄반, △수출지원반, △금융지원반, △기업지원반 등 4개반을 운영 중이다. 전담팀(TF)은 대외 산업환경 변화로 인한 지역 산업계의 잠재적 위기 요인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상남도 산업 안정 대책 TF > ????(운영기간)‘24.12. ~ 상황 안정 시 ????(단 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구 성) 4개반 현장상황 총괄반, 수출지원반, 금융지원반, 기업지원반 - (현장상황총괄반) 경남테크노파크, 삼홍기계, 현대로템, 영풍전자, 케이조선 등 - (수출지원반)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코트라 경남지원단 - (경제금융지원반) 경남투자경제진흥원, 한국은행 경남본부, 한국수출입은행 경남지역본부 -(기업지원반)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역 할) 정부·기업 동향 공유, 기업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의견수렴, 기업 대응전략 논의 |
《 매주 방산.조선.원전 등 주력산업 유관기관 동향 모니터링 》
경남도는 국내외 정세변화로 인한 주요 산업 영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각에서 제기된 사업 지연.축소 우려와는 달리 방산, 조선, 원전 등 주요 산업군의 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방산 분야】는 미국 신행정부의 동맹국 방위비 증액 요구로 주요 국가들이 자국 방위산업에 나서면서, 경남 방위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렸다. 경남 방산업체들은 케이(K)-방산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 무기체계 개발과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케이(K)-9 자주포, 에프에이(FA)-50 경공격기 등 첨단무기의 해외 수출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들의 수주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 분야】는 엘엔지(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증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친환경 선박과 특수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 중이며, 특히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이 확대되면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의체 운영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원전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 미국 테라파워社 및 덴마크 시보그社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제조 분야 국제공동연구 및 도내 연구개발(R&D) 센터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사업과 관련된 도내 기업들의 참여도 예정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 기술 및 부품장비 개발(’24~’28년, 832억 원), 원전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25년~, 4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원전기업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분야】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4월 3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부품 분야 또한 관세가 부과되면서 경남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8%의 단기 영향은 없다고 응답했지만, 대부분이 관세 대응 전략과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산업 비상대책을 4월중 마련한다고 발표하였고, 경남도에서도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단기 지원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미래차 열관리시스템 기술개발('24.~'27., 146.8억 원)’, ‘미래차 주행플랫폼 개발('24.~'28., 251억 원)’ 등 미래차 핵심 전략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매주 동향을 공유하는 한국무역협회(경남지역본부), 한국수출입은행(경남지역본부) 등 유관기관에서도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으며, 기관별 수출지원 사업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도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중소기업 대상 긴급 경영안정자금(1,240억 원 규모) 또한 적기에 집행됐으며,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과 무역보험 지원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 (한국무역협회)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 운영,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중(월 5개사, 40억 한도)
(KOTRA) 북미지역본부를 뉴욕에서 워싱턴DC로 이전, 정책 변화 모니터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추진('25년 2,400개사 지원 계획)
** 수출보증 및 환변동보험료 지원('25년, 4.5억원), 수출관련 14개분야 서비스 바우처(64.7억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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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산업 통합설명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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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산수출 확대와 함정 MRO 산업 육성 기업간담회 |
《 산업별 간담회, 현장방문으로 현장 애로사항 청취, 해결방안 모색 》
경남도는 산업안정대책 전담팀(TF) 운영과 함께 산업별 기업 간담회, 현장방문을 추진 중이다. 올해 들어 원전(1.20.), 조선(2.6.), 방산(3.17.), 자동차부품(3.11, 산업부 합동) 분야 간담회를 진행했고, 화승R&A(2.27.), DN오토모티브(3.6.), 현대로템(3.7.), 한국지엠(3.7.), 효성중공업('25.3.10.) 등 도내 주요 기업도 직접 방문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24~’28, 323억 원)’,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24~’26, 155.6억 원)’,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24~’26, 163억 원)’ 등 기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아울러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25~’28, 230억 원)’, ‘함정MRO 특화단지 조성 및 기술지원 기반 구축(’25~’29, 450억 원)’ 등 신규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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